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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낚시이야기

2021/10/11 출조, 용인동막낚시터(노지) - 4자획득!

오랜만의 조행기. 

쌀쌀해지는 날씨, 조석간의 기온차가 커서 붕어들의 입질이 약하고 예민해지는 시기. 

월요일이지만 대체휴무일이서 잔교에 조사들이 많음.

지난주 깊은 수심에서 고기가 잘 나와 자리를 그쪽으로 찾았으나 이미 만석. 

하는 수 없이 약간 얕은 수심쪽으로 대를 폄. 

 

오늘은 왠지 19척으로.. 

분위기를 보니 입질이 예민한 것 같음. 

아니나 다를까 채비를 준비하는 15분 동안 약 20여면의 조사들이 2마리 낚음. 완전 까칠한 상황. 

19척으로 되도록 먼 곳을 공략할 예정. 

원줄은 0.8호, 목줄은 0.4, 0.5호. 

목줄길이는 윗목줄 45cm, 아랫목줄 50cm. 

바늘 호수는 윗목줄 7호, 아랫목줄 5호. 

 

밥을 크게달아 대략 10번정도 던지니 슬슬 우물우물거리는 찌의 움직임이 포착됨. 

이후 살살 들어가는 입질은 있었으나 입질폭이 크지 않아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었음. 

그래도 살살 들어가는 입질에 챔질을 해보았으나 모두 헛챔질. 

그렇게 하기를 5-6번. 

모두 헛방! 

그래도 최대한 기다렸다가 채 보기로 함. 슬로프도 2목을 더 줌. 

그래도 헛챔질. 

혹시나 싶어 오히려 마이너스 1목을 함. 동절기에는 약간을 사선을 주면서 마이너스 채비를 하는 게 먹힐때가 많음(나의 경우)

역시나 우물거리는 입질. 하지만 확실히 입질폭은 커진 느낌. 

그러다가 찌가 움찔하길래 확 챘는데 뭔가 묵직한 것이 걸린 느낌이 들었음. 그렇다고 4자는 아닌 듯 하고 대략 37-38cm 대물 느낌. 

그런데 막상 건져보니 이게 왠걸 40.8cm짜리 4자 붕어였음^^ 

동막에서 두 번째 4자. 무료교환권 2장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