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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

[리뷰] 영화 The Woman. 이 세상의 모든 동물들 중에서 오로지 자기의 기분, 흥미 그리고 유희를 위해 같은 동물을 괴롭히는 동물은 인간뿐이다. 그 아무리 포악한 맹수라 할지라도 자신의 먹이활동 그 이상은 해치지 않는다. 인간이란 동물은 심지어 같은 종족인 인간마저 괴롭히고 가지고 놀고 살육하니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소위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는 이성이라는 것, 사유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 이것이 부디 좋은쪽으로만 쓰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가 없듯이 이 이성은 철저하게 그리고 아주 적당하게 때때로 나쁜쪽으로 잘 사용되고 있다. 한 때 고민에 휩싸였던적이 있는 것은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을 우리가 같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인간으로써 대우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었다. 사실 지금도 뾰족한 답은 찾지.. 더보기
[진회심리학]이 설명하는 사형제도. 사형제도가 살인을 막을 수 없는 이유. 진화심리학적으로 설명이 가능ㅎㅎ 썰을 풀어보면, 살인의 경우도 당연히 대가와 이득의 관계가 존재. 왜냐하면, 내가 저 인간을 살인 함으로써 얻는 물질적, 감정적 이득이 분명 있고 동시에 그 대가도 있을 것이기 때문임. 결국 사형제도라는 것은 이 살인에 대한 대가를 잠재적 살인자(사실 우리모두는 이 범주에 속한다)들에게 크게 각인시킴으로써 살인이라는 최종행위를 막고자 하는 데 있는 것임(그 대가가 이득보다 크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사형제도는 살인 전후의 대가와 이득의 관계를 철저히 이론화한 제도임. 그런데! 문제는 현실의 결과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러한 사형제도의 원리가 인간사에서는 거의 작동하지가 않는다는 것임. 왜?ㅎㅎ 일단 하나 인정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음... 더보기
별표뿅뿅: 상대방을 생각하는 그 마음, 딱 그것 만큼의 거리가 필요. 진화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 중의 하나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 태어난 본성 그대로. 왜냐하면 인간은 고쳐 쓰는 물건이 아니니까. 말하자면 이런 것. 그 사람이 자기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단지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이 나와 매우 밀접하고 또 친한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감히 상대방을 고쳐쓰려고 해^^ 지가 뭔데ㅎㅎ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면서. 부모 주제에, 애인주제에, 남편이나 아내 주제에, 친구나 동료 주제에. 개인의 인생이란면을 놓고 보면 다 타자이고 독립된 삶일 뿐. 싫으면 지가 관두거나 떠나면 그 뿐. 오히려 그 사람, 타자의 독립성을 인정해주고 받아들일때 그 관계는 더 돈독해지고 오래 지속될 것. 별표뿅뿅: 상대방을 생각하는 그 마음, 딱 그것.. 더보기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은, 동물이 야생 생존을 위해 일생동안 하는 일은 간단하다. 즉 먹고, 교미하며, 방어하는 일이다. 인간도 추상적인면에서 보면 똑 같다. 일생동안 먹고(생존전략) 번식(번식전략)하고 방어(위험 관리)한다. 오늘날, 인간이 일으킨 문명은, 실은 같은 인간끼리 인정해주는 것이다. 그 상태를 벗어나면, 누가 문명이라고 해줄지 큰 의문이다. 인간은 셀프로 뭐가 원시이고 야생이고 문명이고 문화인지 설명한다. 스스로 설명하고 스스로 이해하고 스스로 인정한다^^ 문명은 또한, 장점만 있는 것도 아니다. 현재 발생되고 있는 전 지구적인 문제, 예를 들면, 지구 온난화 문제, 북극곰 문제, 핵과 관련된 환경 문제, 자원 문제 등 거의 모든 사안에 있어서 이러한 문제들은 인간이 일으킨 바로 그 문명에서 촉발되었다. 아마존에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