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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 상품리뷰

[드론] 목줄 드론이 납셨네요~^^ Fotokite Phi




Fotokite Phi/포투카이트 피/는 말 그대로 (연 처럼) 목줄로 조종하는 드론입니다. 근데 이름을 왜 이렇게 어렵게 지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지금까지 follow me(드론이 사용자를 따라다니면서 동영상을 찍는)기능을 가진 드론은 꽤 있었습니다. 한 업체가 개발하자 다른 제조사들도 너도나도 개발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이 포투카이트 피라는 녀석은 기능은 비슷할지 몰라도 그 구성만큼은 정말로 아날로그적?이네요^^ 다른 follow me 드론들은 죄다 GPS기술을 사용한 반면 이 드론은 목줄로 간단히 대체해버렸습니다^^ 애완견처럼 목줄을 연결해서 드론을 달고 다니거든요


제품 소개 동영상



무게가 350g 밖에 안 되고 그리고 아래 보온병 같은 데다 날개를 접어서 들고 다닐수도 있어요. 뒤에 얘기가 나오겠지만 고프로 같은 액션캠을 장착해서 동영상을 찍을 수도 있죠. 간단하죠?^^



설명에 의하면 GPS나 어떤 설정없이 아래보이는 줄과 연결된 손잡이로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제스터 컨트롤) 그런데 비행시간이 15분으로 역쉬 쥐약이군요.. ㅠㅠ 



왠만하면 리뷰할때 언론에 노출된 것들 소개를 잘 안하는데 이 제품은 언론에 무지하게 노출이 되었네요^^ 펀딩목표액도 30만불이고.. 한 10만불이면 될 것 같은데 무슨 근자감일까요?^^ 그래도 지금 23만불을 유치했으니 대단하네요. 




아래 세번째 포인트는 저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네요. 드론이 줄로 연결돼 있으니 당연히 이 드론이 누구드론인지 알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반면 일반적인 드론의 경우 어디 숨어서 스마트폰 등으로 조종하면 누가 조종하는지 거의 모르죠. 한 발 더 나아가서 이 목줄 드론은 안전사고나 어떤 테러방지용에도 유익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접어서 휴대할 수 있어요, 동영상을 보면 접는 방법도 되게 쉬운것 같습니다. 



이렇게 손가락을 넣어도 다치지 않나봐요.. 올~



고프로 카메라장착모습과 USB 충전화면입니다. 



앞서 설명한 제스처 컨트롤 화면(자세한 내용은 인디고고페이지 참조)



가격은 슈퍼얼리와 얼리제품이 다 나가고 현재는 레귤러버전인 349불짜리가 가장싸네요.



Shipping은 2016년 3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기술이라 함은 왠지 기존 아날로그식의 방식을 탈피 혹은 회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장점만을 취해서 개발한 듯 보입니다. GPS를 간단히 목줄로 대체했으니까요?^^ 과거의 기술과 방법들도 잘만 이용한다면 충분히 디지털과 결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인디고고 링크: https://www.indiegogo.com/projects/fotokite-phi-tethered-uav-for-aerial-filming#/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