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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본주의]라는 남편과 [민주주의]라는 아내. ㅎㅎ “자본주의가 민주주의와 이혼하려는 게 오늘의 위기” 그는 “자본주의의 위기에서 내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서로 결혼한 사이였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이제 이혼하려 한다는 점”이라며.. --> 그렇다면 누가 남편이고 누가 아내일까? 내 생각은, 자본주의라는 남편과 민주주의라는 아내^^ 자본주의의 이미지는 왠지 남성적. 파워, 힘, 권력, 강제력, 규율 뭐 이런 것들. 반면, 민주주의의 이미지는 왠지 여성적. 대화, 소통, 관계, 부드러움, 배려 이런 것들. 지제크 왈, 이러한 남편과 아내가 이제 이혼을 하려고 해.^^ 만일 그렇게 되면, 우리사회에 남는 건 당연히 힘과 권력, 강제력, 규율 etc. 왜냐하면 여자(민주주의)보다 남자(자본주의)가 힘이 세니까. 진정 약육강식의 세상이 되려나?^^ 하지만.. 더보기
Capitalism: A Love Story 마이클 무어 감독의 'Capitalism: A Love Story'를 보면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옵니다. "시티그룹은 세 개의비밀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거액 투자자를 위한 상황 보고서였죠. 그들이 내린 결론은 미국이 더 이상 민주국가가 아니라 금권주의 국가라는 겁니다. 사회가 오로지 상위 1%의 이익에 종사한단 거죠. 그들의 재력은 이미 하위 95%를 합친 것과 맞먹었습니다. 이 문서는 빈부격차의 극대화가 새로운 귀족정치의 초석임을 설명하고 이 화려한 잔치가 영영 끝나지 않으리라고 점쳤습니다. 하지만 딱 하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시티그룹에 따르면, 가장 잠재성 있는 단기적 위협은 사회가 부의 '공정한' 분배를 요구하는 거였습니다...... 시티그룹은 가난한 자들이 경제적인 권력은 없을지라도 부자와 같은 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