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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라는 남편과 [민주주의]라는 아내. ㅎㅎ



“자본주의가 민주주의와 이혼하려는 게 오늘의 위기”


그는 “자본주의의 위기에서 내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서로 결혼한 사이였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이제 이혼하려 한다는 점”이라며..
--> 그렇다면 누가 남편이고 누가 아내일까? 내 생각은, 자본주의라는 남편과 민주주의라는 아내^^
자본주의의 이미지는 왠지 남성적. 파워, 힘, 권력, 강제력, 규율 뭐 이런 것들.
반면, 민주주의의 이미지는 왠지 여성적. 대화, 소통, 관계, 부드러움, 배려 이런 것들.


지제크 왈, 이러한 남편과 아내가 이제 이혼을 하려고 해.^^ 만일 그렇게 되면, 우리사회에 남는 건 당연히 힘과 권력, 강제력, 규율 etc. 왜냐하면 여자(민주주의)보다 남자(자본주의)가 힘이 세니까. 진정 약육강식의 세상이 되려나?^^ 하지만, 더 중요한 것, 지금의 오늘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