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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 상품리뷰

[헤드폰] 손목에 차는 헤드폰, Helix.



Helix/힐릭스/는 패션과 기능(헤드폰)에 촛점을 둔 웨어러블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폰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제품은 손목에 착용을 합니다. 즉 웨어러블 밴드죠(아래 동영상 참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아래 영문에 잘 나와 있네요^^ 일반 헤드폰은 케이블 등이 자주 꼬이기도 하고 또 잃어버릴 수도 있죠. 그런데 힐릭스는 손목에다 제품을 넣어둠으로써 이런 동시에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웨어러블 밴드처럼 손목에 차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마다 손목에서 분리해내는 방식입니다. 



제품 소개 동영상



이런식으로 손목에 착용을 한다는 얘기~




시장에 수많은 웨어러블 제품들이 있지만 - fitness trackers, biomarkers and smart watches 등- 힐릭스처럼 상호보완적인 액세서리(직역을 하자면) 제품은 없었다고 업체에서 주장을 하네요^^ 

그러니까 웨어러블이기도 하면서 패션아이템이기도 하고 그리고 헤드폰의 기능도 하는, 다중 기능? 제품입니다. 디자인을 기능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헤드폰 수는 -이어폰 등을 포함해- 평균 3개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4시간 정도 얘네들과 생활을 한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면 출퇴근할 때나 낮에 잠시 짬이날때, 외근 도중 어딘가로 이동할 때, 주말에 버스나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할 때 우리는 항상 이어폰 혹은 헤드폰을 착용합니다. 


상품기획의 측면에서 한 마디만 하자면 이런 헤드폰류의 사용환경을 잘 분석해서 그 틈 즉, 불편을 해소해주는 제품을 만들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무엇이 불편한지 잘 모르다가 힐릭스처럼 그 제품의 사용환경을 잘 분석해 이런것이 불편해!라고 가르쳐주면 사용자들이 뒤늦게 그 불편을 깨닫는 것이죠. 그런면에서 힐릭스는 헤드폰 사용의 불편을 뒤늦게 깨닫게 해 준 제품입니다^^ 



제품 착용 사진 잠시 감상~





제품 기획력이 좀 돋보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디자인에 꽤 신경을 쓴 제품이군요. Chief designer가 Nest와 Nokia에 근무를 했던 사람이기도 하고요. 

기본적으로 힐릭스는 -아래 설명에도 나와있듯- fashion과 tech 두 사이공간(in-between spaces)을 모티브로 탄생된 제품입니다 사실 같은 값이면 디자인이 좋은, 예쁜 제품을 사기 마련이지요. 또한, 어떤 제품의 경우에는 기능은 그냥 저냥 노멀하더라도 디자인이 아주 우수해 많이 팔린 제품들도 있습니다. 





anodized aluminum: 양극처리된 알루미늄. 무슨뜻? 스크래치에 강하고 지문이 잘 묻지 않는다고 함.

fluoroelastomer: 고탄성 재질이라고 함.

두 단어를 몰라서 그냥 넘어갈까하다가 찾아봤더니 역시나.. 디테일하게 소재에까지 신경을 많이슨 제품이군요!




스펙.


가격은 슈퍼얼리가가 99불, 스패셜가가 149불이네요.

MSRP 소비자가격은 199불이고요.




Shipping은 2015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제품같습니다. 일단 패션과 기능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잘 겨냥한 제품같아요.

패션은 어쨌거나 호불호가 갈릴테지만 제가 보기엔 나쁘지 않은 디자인 같고, 기능 역시 하이파이 음질을 구현하고 블루투스로 다양한 기기들과의 호환성을 높였으니 인정해줄만 합니다. 다만, 시장가격이 199불로 책정되어 있어 좀 비싼 느낌이 듭니다. 20만원이 넘는 돈인데, 패션아이템으로써의 가치와 헤드폰으로써의 가치를 동시에 잘 살려야만 이만한 가격의 값어치를 할 것 같습니다. 



*킥스타터 링크: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889846331/helix-wearable-cuff-with-stereo-bluetooth-headphon?ref=nav_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