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not merely for today but for tomorrow
(그저 그렇게 오늘 하루를 살지 말라! 내일을 위하여 살아라).
오늘 본 북한 관련 다큐 "북한 인민의 하루'에서 본 말.
생각여하에 따라서는 정치적인 message가 담긴 듯 보임.
또한, 이것은 원래는 아인슈타인의 말이었는데 약간 개조한 듯 보임.
'Learn from Yesterday, Live for Today, Hope for Tomorrow' - Albert Einstein -
(어제를 배우고,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꾸어라)
문제는 북한말 리스닝이 100% 안된다라는 것임. 대략 85%정도?
억양이 너무 다르고, 어떤 단어는 발음을 너무 빨리함.
유치원 선생님이 애들한테까지 '동무들'이라고 호칭해서 좀 놀랐음.
윷놀이 할 때 그 방법이나, '도, 개, 걸, 윷, 모'하는 용어 등은 남한과 같은 것 같지만,
인상적인 장면은 윷판 시작 위치에 우리 처럼 '시작'이라든가, 'Start'라고 적어 놓지 않고,
노동0호 같은 미사일 그림을 그려 놓았다는 것임.
또한, 확실히 들리지 않았지만 북한에서도 전화 받을때 첫 마디가 '여보세요'하는 것 같았음(리스닝이 잘 안되었음).
전반적으로 북한주민들의 삶을 이렇게 세세하게 본 것은 처음 이었는데,
한 가지 느낀 것은, 서민들의 삶은 어느 시대, 어느 국가, 어느 체제에 있어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어떤 체제든 항상 착취-피착취 간의 관계가 성립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임.
즉, 자본주의식 대의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남한이든, 공산주의식 민주주의?(북한의 정식명칭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임)를 표방하는 북한이든 지백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존재한다는 것임.
다른 것이 있다면 남한이 좀 더 많이 개인의 자유의지를 정해진 (헌)법에 따라 개진을 할 수는 있다는 것인데, 이것 역시 최근에는 북한에는 없는 자본주의가 말아 먹고 있음.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통일은 통일 그 이후가 더 중요함. 군대 훈련소나 고3 입시가 끝났다고 불행 끝 행복시작이 되는 것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