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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와 [사유재산제]



부자들의 천재적인 책략은 항상 약자와 약자를 서로의 '적'으로 만들어 맞붙게 한다. 아래의 글은 18세기 루소의 말이지만 요즘의 상황과도 하나 다르지 않다. 심지어는, 약자와 약자의 레벨을 넘어선, 예를 들면, 청계광장에서의 우연한 조우 즉, 아들인 전경과 데모중인 아버지의 애달픈 실제를 지금도 볼 수 있다.

인생에서 적어도 단 한번은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삶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가 믿고 있는 사상과 철학, 믿음에 대한 확신, 사랑에 대한 정의 그리고 초월적 존재가 도사리고 있는 종교까지도.

인간은 그 스스로를 너무도 잘 이해하고 그리고 확신 하지만, 결국 그러한 성정은 평생 그 사람을 잘못된 믿음으로 인도하기도 한다.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6.28 ~ 1778.7.2]는 사유재산제가 인간에게 원초적인 갈등과 상호불신의 비극을 가져다 준 제도라고 확신..... 부당한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국 부당한 방법을 쓸 수밖에 없는 법... 이미 상당한 사유재산을 확보하고 있는 사람들은.... 계속 자신의 소유물을 늘려가는 이 상황을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그것은) 법률과 국가에 의한 강제적 통치... 루소에 따르면 국가와 법률은 대지를 소유한 사람들의 소유권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잠재적 약탈로부터 영원히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은, 국가와 법률이 제정한 공권력을 대행!!하는 사람들이 사실 대부분 사유재산제로부터 소외된 사람들. (그들이 바로) 국가로부터 봉급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는 공무원 혹은 경찰이 되었기 때문.
따라서 부자들은 토지를 가지지 못한 가난한 농민들의 봉기를 막기 위해 토지를 가지지 못한 관료나 경찰들의 힘을 동원하게 된 셈.


<자세한 글은 여기> http://blog.ohmynews.com/classic/355371